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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2조원 반도체 프로젝트'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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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MC, 전직원에 퇴직 요구
"정부 보조금 노린 사기극" 논란

투자 계획이 20조원대에 달했던 중국의 대형 반도체 사업이 1년여간 중단된 끝에 청산으로 가고 있다. 1일 경제전문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우한시가 소유하고 있는 우한훙신반도체(HSMC)는 최근 240여 명의 전 임직원에게 회사의 재가동 계획이 없다며 퇴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회사는 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공정을 적용한 시스템 반도체를 제작하겠다며 2017년 우한에서 설립됐다. 총 투자액 목표로 1280억위안(약 22조원)을 제시했고, 중앙정부와 우한시 등으로부터 153억위안을 받아냈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 대만 TSMC의 미세공정 개발을 주도했던 장상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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