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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났던 블랙스톤, 韓 사무소 다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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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커진 국내 기관 '보이지 않는 힘' 작용했나

자금운용 맡기는 국민연금·KIC
"한국 들어오라" 물밑 압박에
블랙스톤, 7년 만에 사무실 개설

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미국 블랙스톤이 한국에 다시 사무소를 개설한다. 2014년께 사무소를 철수한 뒤 약 7년 만이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글로벌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데다 한국 내 투자처가 늘어나는 데 따른 행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올 하반기 한국에 다시 사무소를 꾸리기로 하고 로펌을 고용해 관련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블랙스톤이 한국 내 투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소를 재개설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설립 형태나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힘세진 한국 기관들 ‘압력’블랙스...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