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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집값만 잡나"…11만 가구 '공급 폭탄'에 뉴타운·재건축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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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적 - 광명시흥 신도시 '후폭풍'
광명 지역 2028년까지 신축아파트 줄줄이 쏟아져

뉴타운 11곳·재건축 4곳 등 4만가구 정비사업 진행중인데
'7만가구 발표'까지 나오자 웃돈 떨어지고 매도 문의 쇄도
신도시 지정지역선 "내 땅 포함됐냐"…토지매물 호가 상승

“3기 신도시 추가 발표 이후 ‘집을 팔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민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김종철 광명뉴타운 백억공인 대표) 경기 광명시흥지구 인근 광명뉴타운과 재건축 단지 내 중개업소들은 25일 가격 동향과 향후 매도 시기를 묻는 전화 응대로 분주했다. 정부가 지난 24일 7만 가구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정비사업 물량의 두 배에 달하는 ‘공급 폭탄’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 광명시흥지구와 기존 광명뉴타운 1~16구역, 재건축 단지 물량 등을 합치면 2028년까지 총 1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광명뉴타운 일대 주민들은 아파트 입주권 가격 하락을 우려...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