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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이제훈 "분석 대신 놀기 바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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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속편도 기대" 배우 이제훈은 진중하거나 혹은 재미없는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과 본인의 말에 따르면 그렇다. 영화 '도굴'로 처음 만난 박정배 감독은 그를 두고 "머릿속에 영화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했고, 이제훈은 "정말 재미가 없는 사람이란 소리"라고 받았다. 그러면서 "작품에서 해내야 하는 것이 아니고서는 흥미를 유발하거나 도전하고 싶은 취미도 없다"고 했다. 그런데 범죄 오락 영화 '도굴'이 그런 그를 조금은 말 많고 능청스러운 사람으로 바꿨다. 천재 도굴꾼인 강동구가 최종 목표를 위해 슬슬 밑밥을 뿌리고 다니며 능청스러움을 넘어 얄미울 정도로 깐족거릴 때, 이제훈이 처음 보여주는 신선함이 캐릭터의 매력으로 가장 먼저 시선을 붙든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이제훈은 "지금까지 이런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평소에 그런 부분이 없는 사람이라 더 재밌고 신나게 연기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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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20.11.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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