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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에게 버림받은 이의 사랑과 광기…영화 '차이콥스키의 아내'
YONHAP 20시간전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그림 같은 영상과 뛰어난 연기 러시아의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1840∼1893)는 동성애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이콥스키가 명성을 얻으면서 동성애도 구설에 오르자 이를 차단하려고 그는 37세이던 1877년 자신을 추앙하던 28세의 여성 안토니나 밀류코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얼마 못 가 파국을 맞았고, 차이콥스키는 도망치듯 안토니나를 떠난 뒤로 다시는 함께 살지 않았다.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영화 '차이콥스키의 아내'는 이런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이다. 러시아 영화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가 연출한 이 영화는 비운의 여성 안토니나를 이야기의 중심에 놓는다.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한국 배우 유태오가 러시아의 전설적인 록 스타 빅토르 최를 연기한 '레토'(2019)의 연출자이기도 하다. '차이콥스키의 아내'는 차이콥스키의 부음을 접한 안토니나(일료나 미하일로바 분)가 그의 장례식장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안토니나가 빈소에 도착하자 죽어 있던 차이콥스키(오딘 런드 바이런)가 벌떡 일어나 "지긋지긋하다"며 독설을 퍼붓고는 다시 눈을 감는다. 현실과 가상이 섞인 장면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영화는 안토니나가 차이콥스키를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펼쳐낸다. '차이콥스키의 아내'는 관객에게 사랑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첫 만남의 순간부터 차이콥스키만 바라보는 안토니나는 사랑의 화신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열정은 광기에 가까워진다. 차이콥스키의 내적 갈등과 고통엔 아랑곳하지 않고 "난 당신 없이는 못 살아. 죽을 것 같아"라고 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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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노무현과 바보들' 속편 내달 개봉…15주기 기념작
YONHAP 20시간전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가 다음 달 개봉한다고 배급사 라이크콘텐츠가 24일 밝혔다. 2019년 개봉한 '노무현과 바보들'의 속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5주기를 맞아 제작된 작품이다.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입을 통해 듣는 '바보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다. 유명 정치인이나 정치학자가 보는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가까이서 또 멀리서 그를 응원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고 배급사는 설명했다. 전편에 이어 김재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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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화' 등 1950년대 한국영화 7편 우디네극동영화제서 공개
YONHAP 20시간전
신상옥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최은희가 주연한 '지옥화'(1958)를 포함한 1950년대 한국 영화 명작 7편의 복원판이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4일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50/50 한국고전영화 패키지'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50/50 한국고전영화 패키지'는 영상자료원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 고전 영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려고 1950년대 한국 영화 복원판으로 구성한 상영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객을 위해 영어 자막이 추가됐다. 상영작은 '지옥화'를 비롯해 6·25 전쟁 중 제작한 영화로는 유일하게 전체 분량이 현존하는 전창근 감독의 '낙동강'(1952)을 비롯해 반공 휴머니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1955), 한국 최초 여성 감독인 박남옥 감독의 '미망인'(1955),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이병일 감독의 '시집가는 날'(1956), 한국의 서구화를 표현한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1956), 당대 농촌 현실을 포착한 김소동 감독의 '돈'(1958) 등이다. 이탈리아 동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유럽에 소개하는 축제로,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50/50 한국고전영화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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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뚜껑 열어보니…역대 韓 영화 사전 예매량 기록 경신
김예랑 기자 21시간전
'범죄도시4'가 사전 예매량 83만 장을 기록하며 오늘(24일) 개봉했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예매량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범죄도시4' 실시간 예매율은 사전 예매량 70만 장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개봉일 오전 8시 기준 640,638장(예매율 87.3%)의 예매량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렸던 시리즈 전편 '범죄도시3' (2023)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었다.'범죄도시4'의 실시간 예매량은 2024년 개봉작 최고 예매량일 뿐만 아니라 그간 개봉일 기준 최고 예매량을 기록하고 있던 한국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2018)의 64만 6517장, '군함도'(2017)의 56만 5992장, '기생충'(2019)의 50만 5382장을 모두 뛰어넘었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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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임유리 감독, 첫 연출작으로 칸영화제 부문 초청
YONHAP 21시간전
단편 '메아리', 학생영화 부문 '라 시네프' 초청작 포함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상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임유리 감독의 첫 연출작이 다음 달 개막하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임 감독의 단편 '메아리'가 라 시네프 부문 초청작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 부문으로 한국 감독의 작품이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2021년과 지난해에는 윤대원 감독의 '매미', 황혜인 감독의 '홀'이 각각 2등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라 시네프에는 전 세계에서 2천263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8편만이 칸의 초청장을 받았다. 임 감독은 배급사 인디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아는 세상을 깨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프랑스까지 닿았다니 기쁘다"라며 "이번 기회를 동력 삼아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아리'는 술에 취한 청년들에게 쫓겨 금지된 숲으로 도망친 옥연이 몇 년 전 영감과 혼인한 앞집 언니를 만나게 돼 여성으로 사는 삶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CJ문화재단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에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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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시각효과 감독 "표정으로 미묘한 차이도 표현"(종합)
YONHAP 하루전
4편 개봉 앞두고 내한…"사실적이고 감정 살아 있는 유인원 만들어"한국인 제작진 "국내 VFX 기술, 경지 올라…'미키 17'·'호프' 기대" "사실적이고 감정이 살아있는 유인원들의 이야기를 표현하려 했어요. 이들의 표정을 통해 놀랍도록 미묘한 차이까지 전달하려 했습니다.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하 '혹성탈출 4')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2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 '혹성탈출' 시리즈에 참여한 이래 디지털 캐릭터에 대한 기준을 점차 높여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윈퀴스트 감독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비롯해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의 제작에 참여한 VFX(시각특수효과) 기업 '웨타 FX'와 함께 '혹성탈출 4'의 비주얼 전반을 책임졌다. 한국인 제작진인 웨타 소속 기술자 김승석 씨와 순세률 씨도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씨는 캐릭터의 표정을 구축하는 페이셜 모델러로, 순 씨는 2차원 이미지 3차원 영상으로 만드는 모션 캡처 모델러로 일하고 있다. 윈퀴스트 감독은 이날 30여분 분량으로 편집한 버전의 영화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뒤 직접 프레젠테이션에도 나섰다. 그는 "이전 3부작은 미학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톤이었다면, 4편은 그 이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미학적으로 완전히 톤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종의 로드 무비인 이 영화는 '혹성탈출' 프랜차이즈의 새 장을 여는 작품"이라면서 "인간의 본성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혹성탈출 4'는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들의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침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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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X수지X박보검X정유미X최우식 '원더랜드', 6월 5일 개봉
김예랑 기자 하루전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가 오는 6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23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원더랜드'의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의 캐릭터 스틸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캐릭터 스틸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마주하는 이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원더랜드’ 서비스의 브랜드 광고 컨셉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 이후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는’ ‘원더랜드’의 세계관을 알리며, 영상통화를 통해 일상을 나누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더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그린 영화 ‘원더랜드’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통해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뢰를 더한다.이 영화엔 '색, 계', '만추', '헤어질 결심' 등 강렬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탕웨이와 '건축학개론', 시리즈 '안나', '이두나!' 등 국민 첫사랑에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수지, '응답하라 1988','구르미 그린 달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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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허명행 감독 "캐릭터에 녹아든 액션 기대하세요"
YONHAP 하루전
국내 대표 무술감독 출신…"이번엔 캐릭터와 액션 동시에 설계"'황야' 이어 두 번째 연출작…"'아수라' 김성수 감독 닮고 싶어" 오는 24일 개봉하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은 액션 연출에 특화된 무술감독 출신이다. 무술감독으로 참여한 영화가 '범죄도시' 1∼3편을 비롯해 굵직한 작품만 꼽아도 '부산행'(2016), '독전'(2018), '극한직업'(2019), '나쁜 녀석들: 더 무비'(2019), '시동'(2019), '백두산'(2019), '반도'(2020), '헌트'(2022) 등을 아우른다. 국내 대표 무술감독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허 감독은 마동석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황야'(2024)로 연출 감독으로 데뷔했다. '범죄도시 4'는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무술감독을 할 땐 제가 참여한 영화 서너 편이 동시에 극장에 걸릴 때도 있었죠. 그런데 이번엔 제 영화 딱 한 편이 개봉하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허 감독은 '범죄도시 4' 개봉을 하루 앞둔 소감이 어떠냐고 묻자 이렇게 답하며 웃었다. 허 감독은 무술감독으로 참여한 '범죄도시' 1∼3편에선 주어진 캐릭터에 맞게 액션을 설계했지만, 자신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도시 4'에선 캐릭터와 액션을 함께 구축했다. 그는 "그만큼 작업이 수월하게 느껴졌고, 액션도 좀 더 캐릭터 속으로 녹아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마동석이 연기하는 주인공인 괴력의 형사 마석도 못지않게 중요한 캐릭터가 그와 맞대결을 벌이는 빌런이다. 관객이 최후 승자가 마석도라는 걸 다 아는 만큼, 빌런이 강력하고 악랄해야 긴장감을 이어갈 수 있다. 허 감독도 '범죄도시 4'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각별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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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4' 시각효과 감독 "감정 살아있는 유인원 표현"
YONHAP 하루전
내달 개봉 앞두고 내한…"인간 본성에 관한 이야기" "사실적이고 감정이 살아있는 유인원들의 이야기를 표현하려 했어요. 이들의 표정을 통해 놀랍도록 미묘한 차이까지 전달하려 했습니다.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하 '혹성탈출 4')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2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 '혹성탈출' 시리즈에 참여한 이래 디지털 캐릭터에 대한 기준을 점차 높여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윈퀴스트 감독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비롯해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의 제작에 참여한 VFX(시각특수효과) 기업 '웨타 FX'와 함께 '혹성탈출 4'의 비주얼 전반을 책임졌다. 한국인 제작진인 김승석 씨와 순세률 씨도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씨는 캐릭터의 표정을 구축하는 페이셜 모델러로, 순 씨는 배우의 움직임을 포착해 촬영하는 모션 캡처 모델러로 일하고 있다. 윈퀴스트 감독은 이날 30여분 분량으로 편집한 버전의 영화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뒤 직접 프레젠테이션에도 나섰다. 그는 "이전 3부작은 미학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톤이었다면, 4편은 그 이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미학적으로 완전히 톤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종의 로드 무비인 이 영화는 '혹성탈출' 프랜차이즈의 새 장을 여는 작품"이라면서 "인간의 본성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혹성탈출 4'는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들의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침팬지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4번째 영화로, 전편의 주인공 시저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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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안방 공개 하루만에 불법 유포 '몸살'…"강경 대응할 것" [공식]
김예랑 기자 하루전
영화 '파묘'가 IPTV 및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불법 유포 및 다운로드에 몸살을 앓고 있다. 쇼박스는 23일 "일부 온라인 유저들이 특정 플랫폼을 통해 영화 '파묘'의 영상 파일을 불법으로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을 무단으로 유출 혹은 유통하는 행태는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범법 행위"라며 "이에 당사는 현재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영상을 불법으로 시청하거나 공유한 이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파묘'는 개봉 3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특히 오컬트 영화 사상 최초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또 3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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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 이제훈X구교환 영화 '탈주', 연기 대잔치 예감
김예랑 기자 하루전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7월 개봉을 확정했다. 23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탈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런칭 포스터 4종과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이종필 감독이 연출한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남한으로의 탈주를 꿈꾸는 10년 차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그를 쫓는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런칭 포스터는 각자의 목적을 가진 두 인물이 펼쳐낼 숨가쁜 질주와 추격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내 갈길 가는 겁니다”, “이것이 니 운명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모든 것을 건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규남과 현상의 모습은 정해진 운명 속에서 다른 선택을 한 인물들이 펼칠 대립과 배우들의 감정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이어 “내일을 향해 질주하라”, “오늘을 위해 추격하라”라는 카피와,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장면을 담은 포스터는 ‘내일’을 좇는 규남과 ‘오늘’을 지키려는 현상의 선택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추격 액션의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한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남과 북의 경계선에서 생사를 건 추격전을 펼치는 규남과 현상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무도 여기서 살아서 빠져나갈 수 없어”라는 경고를 내뱉으며 규남을 맹렬하게 쫓는 현상과, “죽어도 내가 죽고 살아도 내가 산다”라는 굳은 다짐을 외치며 새로운 삶을 향해 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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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유지 영화촬영소 2곳 반환받아 개발 본격화
YONHAP 2일전
기존 근화·송암동 2곳 철거…삼천동 부지 신규 대부 강원 춘천시가 시유지에 있던 사설 영화촬영소 부지를 반환받아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나선다. 정운호 기획행정국장은 22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4년간 시유지에 있던 영화촬영소 2곳에 대해 운영자 측과 협의를 거쳐 철거하고, 돌려받기로 했다"며 "이곳에 예정된 대규모 행사장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영화촬영소는 2015년 근화동(실내)과 2021년 송암동(실외) 일대에 각각 운영했지만, 부지가 제때 반환되지 않아 춘천시와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최근 춘천시가 영화촬영소 측과 협의를 거쳐 2곳을 철거하는 대신, 삼천동 일대 부지 1곳(1만1천여㎡)을 2026년까지 신규로 빌려 주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부 재산의 사용 목적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용 실외 세트장및 촬영 후반부 작업실 조성과 운영"이라며 "그동안 영화촬영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영화촬영소 관계자는 "10년간 국내 주요 상업 영화와 드라마 130편 이상이 지역의 일부 또는 대부분이 제작되는 등 한국 영화가 k-콘텐츠로 성장한 밑바탕에 춘천이 있다"며 "앞으로 춘천시와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영화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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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사전예매량 50만 돌파…이번에도 천만각?
김예랑 기자 2일전
영화 '범죄도시4'가 사전 예매량 50만장을 돌파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 기준 90.5%의 예매율로 사전 예매량 50만 103장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이는 2018년 개봉해 1227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 인과 연'의 사전 예매량 50만 장 돌파 시점(개봉 전일 오후 7시)보다 빠른 속도로 사전 예매량 50만 장을 넘겼다. 높은 예매량은 2024년 개봉작 중 최고 기록으로, '범죄도시4'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범죄도시'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량으로 화제가 되었던 '범죄도시3'의 사전 예매량 50만 장 돌파 시점(개봉 전일 2023년 5월 30일 오후 5시) 또한 뛰어넘었다.이같은 사전 예매량은 최초 시사회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으로 만들어 낸 입소문의 결과로 분석된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4월 24일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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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영화 못 보는 사람, 18세 미만→19세 미만으로 바뀐다
YONHAP 2일전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영화를 못 보는 사람의 연령 기준이 다음 달부터 '만 18세 미만'에서 '만 19세 미만'으로 바뀐다.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정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화비디오법)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기존 영화비디오법은 청소년을 만 18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여기에 고교 재학 중인 사람을 포함했지만, 개정법은 만 19세 미만으로 규정했다.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개념과 일치시킨 것이다.영상물등급위원회는 개정법 시행에 맞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표시와 경고 문구를 바꾸고, 멀티플렉스 3사를 포함한 영화관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과 협조 체계도 강화해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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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서브 빌런 이동휘 "악역도 잘한단 소리 듣고 싶어"
YONHAP 2일전
IT 천재 악당 역…"마동석 출연 제안에 뭉클…내겐 위인 같은 분" "'이동휘가 이런 것도 잘할 수 있는 배우구나'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 심판대로 올라가야 하는 입장이잖아요. (촬영하는) 그 순간만큼은 제 역할과 시나리오에 충실히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 허명행 감독의 영화 '범죄도시 4'에 출연한 배우 이동휘는 22일 종로구 카페에서 한 인터뷰에서 악역을 소화하게 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의 필리핀 온라인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이동휘는 한국에서 더 큰 판을 짜면서 백창기를 부리는 '흑막'이자 IT 천재 장동철 역을 맡았다. 백창기가 살생을 서슴지 않는 메인 빌런이라면 장동철은 뛰어난 지능을 바탕으로 백창기를 주무르려는 서브 빌런이다. 이동휘의 출세작이자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한 캐릭터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동룡이와는 차이가 있다. 이동휘는 "장동철은 시나리오상 코믹 요소가 하나도 없는 인물"이라면서 극 중 코믹 캐릭터인 장이수 역의 박지환을 보고서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마동석 선배님과도 우스꽝스러운 유머를 최대한 배제하자고 얘기를 나눴어요. 그동안 제가 선보였던 캐릭터가 나서서 웃음을 주는 캐릭터였다면, 장동철은 자기는 신나서 얘기하는데 웃기지는 않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연기했습니다. " 그에게 이 역할을 제안한 사람도 마동석이다. 두 사람은 2017년 코미디 영화 '부라더'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았다. 이동휘는 "'부라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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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사육사 우정 그린 다큐멘터리 올가을 개봉
YONHAP 2일전
한국에서 태어나 대중의 사랑을 받다가 최근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사육사의 애틋한 우정을 그린 영화가 올해 가을 개봉한다. 콘텐츠 기업 에이컴즈는 22일 푸바오와 사육사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제)를 제작 중이라며 올해 9∼10월 개봉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할부지는 푸바오의 사육사를 가리킨다.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와 사육사의 만남과 보살핌, 그리고 헤어짐의 여정을 따라간다. 푸바오로 인해 행복해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실사 영상에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Animated Documentary)라는 게 에이컴즈의 설명이다. 상상의 영역인 푸바오의 감정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에이컴즈 관계자는 '안녕, 할부지'가 촬영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영화를 통해 푸바오 팬들에겐 추억을 선물하고, 사육사들에겐 위로와 행복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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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파묘' 이제 안방 1열서 본다
김예랑 기자 2일전
2024년 첫 천만 영화 '파묘'를 안방 1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22일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파묘'는 이날부터 극장 동시 IPTV 및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안방극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간다. 개봉 이후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이며 1178만 관객을 동원,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낸 '파묘'는 IPTV(지니TV, Btv,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OTT(U+모바일tv,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애플TV, 쿠팡플레이, 왓챠,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튜브 등),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파묘'는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재현 감독의 작품으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개봉 이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개봉 이후에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연기 앙상블과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독창적인 소재와 베테랑 배우들의 케미로 최고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 '파묘'는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재관람 열풍을 이끌며 흥행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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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살인→사고사 조작 …강동원 '설계자' 5월 29일 개봉
김예랑 기자 2일전
배우 강동원의 신작 '설계자'가 오는 5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22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을 완성한 강동원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사고 현장 사진과 기사의 헤드라인이 한데 섞여 설계자 ‘영일’의 얼굴로 완성되는 포스터는 드라마틱한 전개를 예고하고, ‘우연한 사고인가 계획된 살인인가’라는 카피는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이어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는 ‘영일’의 모습과 함께 사건 현장에 모여 있는 그의 팀원인 ‘재키’(이미숙), ‘월천’(이현욱), ‘점만’(탕준상)이 오버랩되는 포스터는 ‘우연이라고 생각해요?’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특별한 관계로 모인 이들 앞에 펼쳐질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고 현장, 그 한가운데에서 사고를 조작하는 설계자로 분한 ‘영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보는 눈이 많을수록 사고를 믿을 사람도 많아지죠”라는 대사가 더해져 도입부터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모든 사고가 조작될 수 있다고 믿는 ‘영일’을 중심으로 그와 함께 움직이는 동료부터 의뢰인과 타겟,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새로운 인물들까지 속내를 파악하기 어려운 캐릭터들로 인해 발생하는 변수가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더한다.&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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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염혜란, 층간소음 스릴러 '84제곱미터' 캐스팅
YONHAP 2일전
김태준 감독 연출…넷플릭스로 공개 예정 배우 강하늘과 염혜란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는 22일 김태준 감독의 영화 '84제곱미터'를 제작한다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32평에 해당하는 아파트 면적을 제목으로 한 이 작품은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인 30대 직장인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주인공 우성 역은 지난해 흥행한 로맨틱 코미디 '30일'에서 주연한 강하늘이 맡았다. 강하늘은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겪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아파트 입주민 대표 은화 역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마스크걸', 영화 '시민덕희'(2023)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염혜란이 캐스팅됐다. 우성과 함께 층간소음의 원인을 찾아 나서는 입주민 진호 역은 서현우가 맡았다. 김태준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에서 일상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공포와 스릴을 자아내 호평받았다. '84제곱미터'도 넷플릭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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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살인사건 조작하는 '설계자' 변신…내달 29일 개봉
YONHAP 2일전
강동원 주연의 스릴러 영화 '설계자'가 다음 달 29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뉴(NEW)가 22일 밝혔다.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미숙·이현욱·탕준상은 영일이 이끄는 팀의 직원으로, 정은채는 사건 의뢰인으로 각각 분한다. 이무생은 사고 뒤처리를 맡는 보험 전문가 역을, 이동휘는 이슈몰이하는 사이버 레커 역을 연기했다.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제작 단계에서 같은 제목으로 소개됐으나, 개봉을 앞두고 '설계자'로 이름을 바꿨다. 연출은 '범죄의 여왕'(2016) 등을 선보인 이요섭 감독이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