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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포로 여성들이 총을 들기까지…영화 '태양의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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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아 싸우기 위해 떠났어요. 포로였던 여성들이 부대를 만들었죠." 영화 '태양의 소녀들'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무차별적인 폭격에 대항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2014년 8월 이라크 쿠르디스탄에서 IS 공격에 맞서 싸운 야지디족 여전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가족을 잃고 적군에 끌려가 성노예로 전락하는 참혹한 삶에 놓이지만, 피해자로만 머물지 않는다. 목숨을 걸고 탈주를 감행하고, 기꺼이 총을 들고 전쟁터로 뛰어든다. 이를 단순히 용기라고만 말할 수 있을까. 이들은 "여성과 생명, 자유를 위해"라고 외친다. 외침 속에는 용기뿐 아니...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