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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여성을 다룬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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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머니 = 박은영 서울하우스 편집장·미술사가) 자전거는 사람이 자기 힘으로 바퀴를 굴려야 움직인다. 누구의 도움도, 연료도 필요 없이 혼자 이동할 수 있는 빠르고 안전한 교통수단이다. 물랭 루주의 화가로 불리는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1864~1901년)는 회화뿐 아니라 포스터 디자인으로 더욱 유명하다. 그의 포스터들은 대담한 구성이 돋보이는 뛰어난 예술작품이자 당시의 문화생활에 대한 사실적 기록이다.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의 유흥가를 그린 것이 대부분이지만, 성격이 좀 다른 포스터로 이라는 그림이 있다. 영국의 자전거회사인 심슨사를 광고하는 포스터다. 심슨사는 1895년 ‘심슨 레...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