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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서 지폐 '격리'되며 현금결제 뚝…빠르게 C→D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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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임팩트…새로운 질서가 온다
(5) 앞당겨지는 '현금없는 사회'

전염병 트라우마에 돈도 소독 '현금 기피' 확산
현금(cash)에서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로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가인 토트넘코트로드 인근 한 식료품 매장. 문 앞엔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근처 슈퍼마켓 중에선 카드를 이용하는 무인 계산대만 운영하는 곳도 적지 않다. 영국에선 3파운드(약 4500원) 미만은 카드 대신 현금으로 계산하는 게 불문율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이 같은 결제 문화도 바꿔놓고 있다. 영국의 가게들이 동전과 지폐를 안 받겠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금 결제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전 세계에서 감소하는 추세였다. 코로나19는 이를 더 촉발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

오늘의 신문 - 2024.11.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