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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권 얻으려 "저요 저요"…산만한 진행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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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대화 - 이모저모

“질문 있습니다.” “여기 좀 봐주세요.”

19일 대통령과의 ‘각본 없는 질의응답’ 형태로 열린 ‘국민과의 대화’는 행사 내내 질문권을 얻으려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만60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5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국민 패널’ 300명은 사회자의 눈에 띄기 위해 소리를 치며 연신 손을 뻗었다.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질문자로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들 김민식 군을 잃은 김군의 어머니 박초희 씨를 지목했다. 아들의 사진을 든 남편 옆에서 흐느끼며 마이크를 잡은 박씨는 “대통령님이 공약하셨습니다.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가 꼭 이뤄지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행사 도중 한 참석자가 문 대통령을 향해 “많이 늙으셨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정말 힘들다. 노동 강도가 말이 안 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행사는 예정된 100분을 넘겨 두 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열기가 뜨거워지자 문 대통령은 행사 도중 정장 상의를 벗고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답변보다 패널의 질의가 더 길어져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한 일부 참석자는 “이야기 좀 줄입시다”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각본 없는 진행은 참신했지만 일각에선 산만한 질문으로 인해 깊이 있는 대화가 어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 대통령의 주요 행사를 기획했던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이 같은 상황을 예견한 듯 행사를 앞두고 “나라면 이 행사 연출을 안 했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생방송으로 생생한 질문을 받고 즉각적인 답변을 하는 것이 대통령의 국정 파악과 순발력을 보여줄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대통령 말씀의 무게와 깊이보다 중요한 것인지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꼬집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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