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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너무 짧았다" 패널들 마지막까지 손들고 질문 기회 요청 [2019 국민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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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출연했다.

민생 현안에 대한 국민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을 내놓는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사회는 MC 겸 가수 배철수 씨가 맡았으며 MBC에서 100분간 방송됐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질문자로 참여한 일반인 패널들이 모두 질문을 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 방송 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패널들은 너도 나도 손을 들고 질문 기회를 요청했다.

패널로 선정된 300명은 무려 53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이다. 300명의 패널을 선정하는데 약 1만 6000여 명이 신청했다.

국민과의 대화는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300명의 방청객이 즉석에서 손을 들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문 대통령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어제(18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국민과의 대화 준비에 집중했다. 청와대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전문가 패널 배석 없이 생방송으로 국민 300명과 대화하는 방식은 역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어떤 깜짝 질문이 나올지 청와대도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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