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패널들과의 대화에서 지소미아, 남북문제, 20대 지지율 하락 문제, 부동산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나누면서 "패널로 참석한 300명은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이었다. 질문하는 형식 취했지만 여러분들이 저에게 많은 의견들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해 국정에 반영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임기가 절반 지났는데 그 동안 열심히 했다"면서 "그러나 평가는 전적으로 국민들에게 달려있다. 잘했다 열심히 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분들이 있는 반면에 부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분들도 많다는 것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경제 인사 국민통합 분야서 아쉬워하는 분들 많은 거 알고 있고 촛불민심이었던 공정 정의로움이라는 목표를 향해서도 우리가 얼마나 나아갔는가 이런 부분 대해서도 아쉽다고 생각하는 분들 있다는 거 잘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기 절반 동안 올바른 방향 설정했고고 길 닦았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후반기에는 보다 확실히 성과 나타나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원하는 나라 만들 수 있는 희망 갖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임기 절반 흘렀을 수도 있고 남았을 수도 있다"면서 "저는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