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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지고 끊어진 시간의 매듭, ‘82년생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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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텐아시아가 ‘영평(영화평론가협회)이 추천하는 이 작품’이라는 코너를 통해 영화를 소개합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나 곧 개봉할 영화를 영화평론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 선보입니다. [편집자주]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아주 어린 시절엔 내가 온전히 내 시간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넓어질수록 나는 내 시간을 이리저리 나눠 써야 하는 순간들을 맞이한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기쁘게 해주려고,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연인과의 관계에서 사랑을 나누고 받...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