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스타+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차승원의 빛바랜 귀환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럭키’ 감독과 손잡은 차승원…옛날 코미디에 아연실색 |잊어서는 안 될 그날…‘대구 지하철 참사’ [김영재 기자] 지적 장애를 가진 철수(차승원) 앞에 생면부지 딸 샛별(엄채영)이 나타난다. 샛별의 병원 탈출을 목격한 철수는 딸과 함께 대구행 버스에 몸을 싣는데…. 밴드 롤러코스터의 ‘힘을 내요, 미스터 김’에서 제목을 따온 것이 유력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이하 힘내리)’는 ‘한국형 신파’의 적자(嫡子)다. 앞에는 웃기고(신나고) 뒤에는 울리는. 그 점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짠’ 음식은 맛있게 먹으면서 ‘한국형 신파’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일은 자아도취적 반골주의에 다름없어서다. 배우 찰리 채플린의 말대로 인생은 희극과 비극의 교집합이고, 영화는 그 교집합을 비추는 거울이다. 게다가 코미디 장르로 12년 만에 돌아온 배우 차승원까지. 재료는 좋다. 다만 ‘힘내리’는 거울보다 그림에 가까...

오늘의 신문 - 2021.07.2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