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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기상청이 즐겨쓰는 단어 '대기불안정'의 의미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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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지식사회부 기자) 요즈음 기상청이 즐겨쓰는 단어가 있습니다. ‘대기불안정’입니다. 기상청의 ‘통보문’을 보면 날씨 예보 뒤에 꼭 붙어나오는 단어입니다. ‘대기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통보문을 보는 사람들은 궁금합니다. ‘비가 온다는 거야, 안 온다는 거야.’ 대기불안정이란 용어는 기상학에서 쓰이는 단어를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영어로 ‘convection instability(대류불안정)’입니다. 지표면에서 뜨거워진 공기는 대기 상층으로 올라가서 식고, 차가워진 공기는 다시 지표면으로 내려옵니다. 이를 대류 현상이라고 부르죠. 대기가 안정...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