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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가 '블록체인 산업' 뛰어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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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수영 경제부 기자) 오래된 농담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자기 회사가 판매하는 상품으로 월급을 주는 기업이 있습니다. ‘악덕 기업’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 마땅할 이 회사는 뜻밖에도 정부 소유입니다. 게다가 직원들까지도 자신이 만들어낸 상품으로 월급을 받는 데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이 회사는 어디일까요? 기사 제목에 써 있듯, 답은 한국조폐공사입니다. 실없는 농담이지만 ‘돈을 찍어내는 인쇄소’라는 조폐공사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잘 드러나 있는 얘기 같습니다. 의외로 조폐공사의 사업 영역은 넓습니다. 조폐공사는 은행권 제조 기술을 활용해 증권과 채권 등 유가...

오늘의 신문 - 2024.05.09(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