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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미로를 헤매는 기쁨…그리스 미코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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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작가의 그리스 섬 여행 (7) 미코노스 /
낮엔 시골아이 같은 순백의 섬 /
밤엔 도시청춘 같은 파티의 섬

미코노스는 키클라데스 제도에 흩뿌려진 220개의 섬 중 가장 매력적인 섬이다. 하얀 가옥들이 늘어선 미로 같은 골목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고, 언덕 위에 세워진 풍차들은 어촌마을의 소박한 과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넘실대는 파도 위로 붉은 석양이 내려앉으면 순백의 섬은 화려한 변신을 꾀한다. 밤하늘에 달을 조명 삼아 해변에서는 성대한 파티가 펼쳐지고, 조용했던 골목은 흥겨운 노랫소리로 들썩인다. 소박함과 화려함 사이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섬, 에게해의 진주 미코노스로 떠나보자. 미로같은 ‘호라’의 재발견 미코노스는 그리스 에게해의 심장부에 있는 섬이다. 이웃한 섬으로는 ...

오늘의 신문 - 2024.05.2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