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펀더멘탈은 이상없다"는 정부 外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펀더멘탈은 이상없다는 정부

어느새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을씨년스런 날씨만큼이나 썰렁한 증시가 못내 아쉽습니다. 1031일자()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펀더멘탈은 괜찮다는 정부....상당히 익숙한 말인데

불안불안 합니다. 우리 경제 말입니다. 증시는 비틀거리고, 발표되는 경제 지표는 악화일로입니다. 해외에서 들려오는 소식도 호재는 별로 없습니다. 기업들은 “9월부터 생산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합니다. 큰 일 났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부의 시각은 약간 다른 듯 합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은 펀더멘탈은 이상없다고 강조합니다. 주가 급락세가 두드러질뿐, 기초 체질은 문제없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외환보유액, 성장률, 수출 등 따져보면 큰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합니다. “펀더멘탈은 이상없다는 말을 언젠가 많이 들어본 기억 때문입니다. 바로 외환위기 직전입니다. 외환위기만 하겠습니까만은, 설마설마하는 두려움은 이상하게 커지는 순간입니다. 정부의 펀더멘탈론을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때와 비교해서 분석했습니다.

2. 경제 행보 나선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행보에 나섰습니다. 반가운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지역 경제인·소상공인 등과 직접 소통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일환으로 30일에는 전북 군산 경제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제인을 만나면 마음이 편치 않다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군산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를 돌아가면서 방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이 발전 전략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서라는 게 김의겸 대변인의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의 전국 순회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지누스, 아니 진웅을 아시는지요?

진웅이라는 회사를 아시는지요? ‘진웅텐트로 한때 세계 텐트 시장의 35%를 점유했던 회사입니다.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한국 최초 기업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습니다. 잘 나갔다는 얘기죠.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달라졌습니다.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유동성 위기, 중국 저가 공세 등이 겹쳤습니다. 2000년 회사 이름을 지누스로 바꾸고 갖은 노력을 다했습니다만, 2005년 상장 폐지와 함께 국내 무대에서 퇴장했습니다. 이 기업이 지누스란 이름으로 국내 시장에 돌아옵니다. 주력 품목은 텐트가 아니라 매트리스입니다. 지누스는 매트리스로 전공을 바꿔 북미시장을 공략했습니다. 그 결과 북미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1라는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화려한 귀국인 셈입니다. ‘경영탐구를 통해 지누스의 재기 비결을 분석했습니다.

4. 뉴스플러스

- 정부는 전북 새만금지역에 총 4GW 용량의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했습니다. 개발 방향이 갑작스레 바뀌면서 반발도 상당합니다. 논란을 정리했습니다.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컨틴전시 플랜은 증시가 언제 어느 수치까지 내려갔을 때 실시한다는 계획은 없다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증시 움직임을 봐가며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하겠다는 겁니다. 언제가 될지 전망했습니다.

-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승차공유(카풀) 규제 개혁과 관련 “8부 능선까지는 넘었다속도를 내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입니다. 그의 얘기를 정리합니다.

5. 31일의 뉴스 포커스

- 통계청은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합니다. 6개월 연속 감소했던 설비투자가 과연 증가세로 돌아섰을지 관심입니다. 물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 31일을 기해 은행권에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Debt Service Ratio) 규제가 관리지표로 변경됩니다. 대출받을 때 주의하셔야할 듯 합니다.

10월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