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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선 한국말로 욕도 하던데…" 국회에서 영어만 쓴 구글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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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우 IT과학부 기자) “존 리 사장이 집에선 한국말을 잘 한다던데 왜 여기서는… 한국분(가족)과 사시면서 어떻게 저렇게 하죠?”(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존 리 사장은 한국 사람들과 술자리도 많이 하고, 사석에선 한국말로 쌍욕도 잘한다고 전해들었다. 그런데도 통역시간을 너무 길게 쓴다. 질문 하나 하면 끝이다.”(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2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의 ‘한국어 실력’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우리말에 능통하면서도 일부러 통역을 거쳐 답변하며 ‘시간 지연 작전’을 쓰는 게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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