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소득주도성장 더 강화하겠다는 BH 外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소득주도성장 더 강화하겠다는 BH

안녕하십니까. 8월을 마지막 주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8월27일자(월)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장하성 “소득주도성장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결국 소득주도성장을 더 강화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일자리 감소와 양극화 심화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요. 그는 "최근의 고용·가계소득 지표는 소득주도성장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역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만큼 "하반기에는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정책 추진에 더욱 체계적이고 과감하게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 최저임금이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전환·포기하라고 하는데,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장 실장의 발언, 분석했습니다.

2. 팩트체크, 우리 경제 올바로 가고 있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영상축사에서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 상용 근로자의 증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증가 등 전체적으로 보면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됐다”며 “성장률도 지난 정부보다 나아졌고 전반적인 가계 소득도 높아졌다. 올 상반기 수출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례적으로 각종 경제지표를 언급하며 정책기조를 지속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각종 경제지표를 팩트체크 했습니다.

3. 강북집값 들었다 놨다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다름아닌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용산 개발을 둘러싼 발언말입니다. 박 시장은 지난달 10일 싱가포르에서 “여의도를 신도시급으로 개발하고 서울역∼용산역 철로 지하화 이후 그 위에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와 쇼핑센터를 짓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후엔 강북지역 중점개발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이후 여의도와 용산을 비롯한 강북 집값이 뛰어 올랐습니다. 그러자 26일엔 부랴부랴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개발계획 발표와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늦게나마 정부정책에 호응한 건 바람직합니다만, 박 시장 말만 믿고 높은 가격에 집을 산 사람은 어떡해야 하나요? 알아봤습니다.

4. 플러스 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황수경 통계청장 후임에 강신욱 한국보헌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하는 등 6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소득양극화 심화를 발표한 통계청장과 결과적으로 태풍 예보가 틀렸던 기상청장 경질이 눈에 띕니다.

- 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 사업에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습니다. 연평균 투자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지난 3년간 평균 투자액 약 3조2000억원보다 25% 늘어납니다. 이젠 큰 기업들은 거의 다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총수일가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기업이 231개에서 607개로 늘어납니다. 담합 등에 대한 과징금도 2배로 커집니다. 정부가 발표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뜯어 봤습니다.

5. 이번주 뉴스 포커스

- 금융통화위원회가 31일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결정합니다. 가장 큰 주목의 대상입니다. 현재로선 동결이 유력합니다만, 결과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 역시 31일 발표될 ‘7월 산업활동동향’도 관심입니다. 최악을 기록중인 기업투자가 과연 회복됐을 지 주목됩니다.

- 정부는 28일 정부예산안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확장예산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3~4개 부처 개각을 이번주 단행할 예정입니다. 경제팀이 포함될지, 포함된다면 누가될 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참고로 소득양극화 심화 지표를 가감없이 발표한 황수경 통계청장은 26일 경질됐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