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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의 뒤바뀐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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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휘 정치부 기자) 진보와 보수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는 현재도 진행중인 논쟁의 대상이다. 학계에서조차 이견이 끊이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에서도 이념 좌표 재설정의 물결이 거세다. 흥미로운 현상은 좌·우를 막론하고 ‘진보’라는 이미지를 고수하려한다는 점이다. 보수는 ‘팽(烹)’당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외면받고 있다. “보수라는 단어, 왠만하면 쓰지 맙시다”. 자유한국당 중진의원의 말이다. “낡고 오래된 느낌에다 기득권 세력이라는 인상이 강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방선거 참패의 원인을 홍준표 전 대표의 ‘수구 ...

오늘의 신문 - 2024.06.29(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