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78% 하락하며 1년9개월 만에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선전종합지수는 5.77% 급락했다. 미국의 견제가 심한 첨단기업이 몰려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콩항셍지수도 2.78% 하락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ZTE는 미 의회가 제재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5%나 빠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1.77%)와 대만 자취안지수(-1.65%)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52% 떨어지며 9개월 만의 최저인 234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2.96%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4원30전 오른 달러당 1109원10전에 마감(원화가치 급락)했다.
뉴욕=김현석/베이징=강동균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