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취재 뒷 얘기

독일인이 되고 싶어하는 영국인들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유승호 국제부 기자) 영국과 독일은 역사적으로 경쟁관계일 때가 많았습니다. 두 나라는 20세기 초·중반 두 차례 세계대전을 서로 적대국이 돼 치렀습니다. 월드컵이나 유럽축구선수권에서 영국과 독일이 맞붙을 때 보면 한·일전 이상의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요즘 영국인 중에 독일인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인 7493명이 독일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원 국적 순으로 따졌을 때 터키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고 하는군요. 독일 국적을 얻는 영국인 수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데요. 2015년만 해도 이 수치는 622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

오늘의 신문 - 2024.05.09(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