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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보다 실리? 한·일 통화스와프 두고 달라진 한은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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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경제부 기자) 외교 갈등으로 끊겼던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포문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열었습니다. 이 총재는 이달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본과 통화스와프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한·일 통화스와프를 둘러싼 기존 입장에서 약간의 변화가 감지된 것이라는 게 시장 참여자들의 해석입니다. 한은은 유독 한·일 통화스와프에서만은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해왔습니다. 국민 정서와 직결돼 있는 탓이죠. 한국과 일본은 2001년 통화스와프를...

오늘의 신문 - 2024.06.26(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