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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들의 섬에서 조르바를 떠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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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작가의 그리스 섬 여행 (1) 크레타 /
그리스 크레타 섬 /
미노아 문명 꽃 핀 크노소스 궁전… 영웅 테세우스가 뛰쳐나올 듯 /
제우스가 태어난 신화의 땅 /
로마·비잔틴·오스만제국 거치며 /
수천 년 다사다난한 역사 견뎌내 /
구시가지엔 다양한 문화 섞여 /
쿨레스 요새는 항구도시 낭만이 /
그리스 대문호 카잔차키스 무덤도

에게해 최남단, 지중해의 태양과 아프리카의 바람이 합쳐지는 곳에 크레타가 있다.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이자, 지중해에서도 다섯 번째로 큰 크레타는 섬 이상의 섬이다. 신들의 아버지 제우스가 태어난 신화의 땅이자 전설보다 오래된 미노아 문명을 품은 역사의 무대, 엘 그레코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영혼이 나부끼는 예술의 고향,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이와 꼭 닮은 사람들이 사는 순수의 섬이다. 주도 이라클리온(Iraklion)은 크레타 여행을 시작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미노아의 영광이 살아 숨 쉬는 크노소스 궁전, 수천 년의 굴곡진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구시가지 골목들, 항구도시의 낭만을 ...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