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취재 뒷 얘기

사투리와 욕, 브랜드가 되다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김기만 중소기업부 기자) 모든 일정을 스마트폰에 입력하는 시대에 종이 달력으로 대박 난 회사가 있다. 광주 송정시장에 있는 디자인 가게 ‘역서사소’다. 이 가게는 전라도 사투리를 응용한 디자인 제품을 판다. ‘역서사소’라는 상호부터가 “여기서 사시오”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다. 사투리는 촌스럽다는 편견을 깨고,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역서사소는 2018년 사투리 달력 5000부를 만들었다. 벽걸이용 달력 3000부는 품절됐고, 2000부 생산한 탁상용 달력도 거의 다 팔렸다. 2015년 10월 ‘2016 사투리 달력'을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김진아 공동대표는 “2015년 10월 ’2016...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