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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래서 더~ 예쁜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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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경의 포르투갈 대발견 (4) 낭만이 흐르는 항구도시 포르투 /
김윤아가 버스킹한 히베리아 광장… 해리포터를 만날 수 있는 렐루서점

포르투는 도우루강 하구 언덕에 팝업 카드처럼 펼쳐진다. 언덕배기엔 세월의 더께가 쌓인 건물들이 고아한 정취를 풍긴다. 미로 같은 골목 안 고서점과 카페도 옛 모습 그대로다. 대서양에서 불어온 바람은 히베이라 강변 빛바랜 건물을 쓰다듬고, 노천카페에 앉은 여행자 머리 위로 따스한 햇빛이 쏟아진다. 풍경에 취한 여행자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 노천카페 즐비한 히베이라 광장 도루우강과 바다가 만나는 항구도시 포르투는 포르투갈 제2의 도시다. 이곳에선 독특한 강변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갈매기 울음소리가 번지는 강가, 봄꽃처럼 알록알록한 건물들이 어깨를 맞대고 서 있다. 가...

오늘의 신문 - 2024.05.2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