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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변수로 떠오른 '충청인의 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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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휘 정치부 기자) 선거는 살아 있는 동물과 같다고 합니다. 워낙 변화무쌍한 데다 결과를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6·13 지방선거’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단체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점치는 이들이 많긴 합니다만, ‘안희정(전 충남 지사)의 추락’, ‘김기식(금융감독원장) 변수’가 가져 올 바람이 어떤 방향으로 불 지 단정짓기 힘든 상황입니다.

여·야 의원들과 국회에서 십수년 잔뼈가 굵은 보좌진들을 만나보면 이런 기류들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의외로 자주 회자되는 얘기는 ‘충청인의 표심’입니다. 인천의 한 여당 관계자는 “당원들이나 지역 주민들을 만나보면 기류가 심상치 않다”며 “지역 내 충청 사람들의 마음이 반드시 여당 편이라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더군요.

이유는 여러가지이겠습니다만, 충청의 희망을 꺾은 데 대한 아쉬움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안희정 전 지사, 박수현 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한 순간에 정치 무대에서 사라진 것에 대한 섭섭함이 표출되고 있다는 겁니다. 충청인들은 역대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를 쥔 세력으로 분류되곤 했지, 정작 본향 출신이 대권을 잡아본 일은 없습니다. 그랬기에 ‘안·박’에 걸었던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각에서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의 ‘단호함’에 아쉬움을 표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해명의 기회도 주지 않고 단칼에 잘랐다는 실망입니다.

충청인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고루 분포해 있습니다. 특히 60,70대 고령층은 마음의 뿌리를 여전히 충청에 두고 있는 이들입니다. 인천만해도 충청계 지역 주민의 비중이 3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주당의 분석으로도 호남 출신은 20%를 밑돕니다. 서울 양천을에서 충남(대전) 출신인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리 3선을 할 수 있던 것도 그의 타고난 성실함에다 충청인의 단합이 결합된 덕분이라고 합니다. 신월동 등 양천을 지역은 서울에선 인천에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물론, 각종 여론조사는 인천과 강원 등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인천만해도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박남춘 의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등 3인의 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가 나와도 현 시장인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를 두 배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나옵니다. 강원도에선 현 시장인 최문순 민주당 후보의 영향력이 압도적입니다. 민주당이 17곳 중 13개에서 승리할 것임을 확신하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제주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현 지사가 유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유한국당은 기껏해야 대구, 경북, 울산 등 3곳 정도 밖에 못 가져갈 것이라는 게 민주당의 계산입니다.

이에 반해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6+알파’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TK+울산’에다 부산, 경남에서 결집세가 이뤄지면 충청 판세가 요동칠 것이고, 이 바람이 인천과 강원으로도 불 것이란 희망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2년 뒤로 다가 온 21대 총선의 ‘예비고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청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 지켜볼 일입니다. (끝)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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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18.04.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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