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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칠 때 떠난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평사원에서 사장까지 33년 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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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현 증권부 기자) “사랑하는 NH투자증권 가족 여러분” 22일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4층 강단에 오른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의 목소리는 조금 떨렸습니다.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는 겁니다”라는 첫마디에 강연장 객석을 채운 300여 명의 임직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날은 1985년 당시 럭키증권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 그 임무를 마치는 날이었습니다. 업황의 부침이 심하고 이직이 유난히 많은 증권업계에서 33년을 한 회사에서 몸 담으며 외길을 걸어온 그이기에 더 감회가 남달랐을 겁니다. 한 직원은 “전체 직원 3000명 중 2000명은 자기...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