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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자금 실적 닦달… 못해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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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큰 폭 인상 '후폭풍'

정부, 무리한 정책 밀어붙이기
접수 직원들 "본업 못 할 지경"

최저임금 인상분을 보전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이 부진하자 정부가 관련 공공기관을 동원, 무리한 실적 채우기에 나서 말썽을 빚고 있다. 매일 1인당 목표 건수를 할당하는 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데 대해 관련 기관 직원들은 “본업을 제대로 못 할 지경”이라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일자리안정자금 접수기관인 근로복지공단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의 노동조합(조합원 2만3000명)은 12일 연대 성명서에서 “정부의 조급함 때문에 일자리안정자금사업이 보여주기식 실적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며 “접수기관별로 매일 건수를 할당하고 실적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급격...

오늘의 신문 - 2024.05.17(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