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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에 '깜짝' 한은 총재 연임 막전막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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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경제부 기자) “줄 선 사람만 몇 명인데, 전 정권에서 앉힌 총재를 연임시키겠어요?” 지난달 초까지 한국은행 안팎의 분위기였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는 이달 말. 지난달부터 차기 한은 총재 하마평이 돌기 시작했고, ‘하루에 한 명씩 후보자가 늘어난다’는 우스갯소리도 같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유력 후보자가 없다는 말이기도 했지요. 관료 출신부터 통화정책에 식견이 깊은 교수, 현직을 떠난지 오래된 한은 출신 ‘OB(올드보이)’까지 떠올릴 수 있는 대부분의 인사들이 줄줄이 하마평에 거론됐습니다. 이 와중에 이 총재의 연임을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촛불 민심...

오늘의 신문 - 2024.11.16(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