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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녹빛 대자연… 남태평양의 심장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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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노래 들리는 매력적인 '달링하버' 지나 /
태평양의 파노라마 펼친 '갭파크'서 로맨틱한 저녁을 /
페리를 타면 호주의 랜드마크 /
오페라하우스가 닿을 듯… /
남태평양 맞닿은 해안 절벽 갭파크

“손님 여러분, 잠시 후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하겠습니다.” 기내에 착륙 방송이 울려 퍼진다. 헤드폰을 끼고 영화에 집중하거나 짐을 정리하던 손님들의 시선은 이내 비행기 창 밖으로 향한다. ‘혹시나 우리 비행기가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 하버브리지 위를 날고 있진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태평양의 짙은 파도가 넘실대며 굽이친 만에 부딪히는 순간 ‘철썩’하는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만 같고, 끝없이 펼쳐진 녹색의 나무들 위를 날고 있자니 대자연의 품속으로 뛰어드는 것만 같다. 공항 입국장은 늘 그렇듯 떠나 보낸 이들을 맞이하는 설렘으로 가득하다. 일상...

오늘의 신문 - 2024.06.2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