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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치 않은 대우조선의 '주고받기식'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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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규 산업부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21일 작년과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성과급을 받지 않는 내용의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합의했다. 노조가 2년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하고 노조 위원장이 거제조선소내 17m높이의 조명탑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며 진통을 겪었지만 예상보다 빨리 합의에 도달했다. 대우조선 노사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규 채용시 종업원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의 ‘세습 조항‘도 삭제했다. 대신 35년 근속시 본인과 직계 가족1명에 대해 5일간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포상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임금반납에 동참한 직원은 새마을금고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오늘의 신문 - 2024.05.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