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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 소렌토로…천 번의 굽이 길, 엽서같은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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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안 /
칵테일 빛 아말피 해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
라벨로 거리에선 바그너의 오페라 울려퍼지네 /
안드레아 대성당 계단에 앉아 그대에게 보내는 엽서를 쓰고 /
오렌지 파라솔 촘촘한 소렌토에선 어부 유혹한 사이렌의 노래 떠올리며 /
빛나는 바다 풍경에 흠뻑 빠져 /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 포지타노, 3시간 하이킹 코스 '신의 길' 유명 /
카프리 섬과 해안가 풍경에 황홀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Sorrento)부터 살레르노(Salerno)까지 50㎞나 되는 아말피 해안을 이탈리아 사람들은 ‘천 번의 굽이 길’이라 부른다. 폭이 좁고 곡선도로가 많지만 보이는 곳마다 황홀한 풍경이 연속해서 펼쳐지는 아말피 해안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숙련된 운전자도 사고 위험이 큰 길이고 커브를 돌 때마다 경적을 울려 보이지 않는 커브 뒤의 차량에 안내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여행자들은 자동차를 렌트하기보다는 베수비아나 순환선을 타고 80분을 달려 소렌토에서 다른 마을로 가는 버스로 갈아탄다. 창 너머 펼쳐지는 파노라마가 보고 싶다면 주저 없이 이탈리아로 떠...

오늘의 신문 - 2024.06.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