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응시한 직무적성검사는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가 17%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CJ그룹 직무적성검사(CJCAT)가 11%의 비율을 나타냈으며, LG그룹 직무적성검사(8%), 현대차그룹 직무적성검사(HMAT, 7%)가 뒤를 이었다.
난이도가 높아 가장 어려웠던 시험은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 31%)’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직무적성검사(10%), LG그룹 직무적성검사(9%), SK그룹 직무적성검사(8%), CJ그룹 CJCAT(6%) 순으로 어렵다고 느꼈다.
직무적성검사가 어렵다고 느낀 이유는 무엇일까. 전체 응답자 중 23%는 ‘문제 수 대비 짧은 풀이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23%)’라고 답했다. 자세히 분석하니 ‘문제 풀이 시간이 너무 짧다’고 답한 응답자 중 삼성, 현대자동차, LG의 시험을 가장 어렵게 본 응답자가 각각 23%, 26%, 23%로 특히 많았다.
2위는 ‘오답 선택 시 감점이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13%)’가 차지했다. ‘도무지 손댈 수 없을 만큼의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11%)’, ‘각 영역마다 과락이 있어 모든 영역에 집중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11%)’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영어, 한자 등 제2외국어 영역이 포함되기 때문에(5%)’라는 의견이 있었다. (끝) / sin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