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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샐리 자전거’ 250대 한정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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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인기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이번엔 고가의 자전거를 내놨습니다.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영국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과 손을 잡았죠.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샐리를 활용해 ‘브롬톤×라인프렌즈 샐리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습니다. 전세계 250대만 한정 판매하는 고가의 상품입니다. 1대 가격이 255만원에 달하는 고급 자전거라고 합니다.

비싼 이유는 있습니다. 브롬톤이라는 자전거 브랜드는 접히는 폴딩 자전거 업계의 명품으로 꼽힙니다. 영국에서 1975년 시작한 이 브랜드는 수작업으로 자전거를 완성한다고 합니다. 전체의 3분의1 크기로 작게 접히기 때문에 ‘도심형 폴딩 자전거 업계의 명품’으로 불린다고 하죠. 마니아층이 두터운 브롬톤과 캐릭터로 유명한 라인프렌즈의 만남은 그 자체로 관심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선 작년에 ‘브라운 에디션’ 자전거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 브롬톤 자전거는 50대 한정 판매였는데 출시 당일에 완판(완전판매)됐었죠. 브라운에 이어 샐리도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샐리 자전거는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15일엔 라인프렌즈 온라인스토어(store.linefriends.com)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16일엔 서울 이태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판매합니다.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과 한국 등 전세계 6개국에서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자전거의 테마는 ‘샐리의 화려한 세계 도시 여행기(시티 투어링)’입니다. 지난해 출시한 브라운의 브롬톤 자전거를 부러워하던 샐리를 위해 브라운이 특별한 자전거를 만들어 선물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고 하네요. 샐리를 대표하는 옐로, 오렌지 색을 브롬톤 블랙 에디션에 적용했습니다. 브롬톤 특유의 프론트 러기지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했고, S백, 실리콘 피규어 등 특별 액세서리도 제작했다고 합니다.

브롬톤과 라인프렌즈의 샐리 자전거가 궁금한 분은 브랜드 페이지(www.linefriends.com/bromptonsally)와 유튜브 영상(youtu.be/w4T31XR9m7U)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브롬톤 자전거가 라인프렌지 캐릭터를 만났을 때 과연 얼마 만에 다 팔릴지 궁금해집니다. 브라운 자전거와 샐리 자전거 간의 판매 경쟁(?)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끝) /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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