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폄훼 당하는 임종룡의 금융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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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명 금융부 기자)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정권교체가 이뤄진 2008년의 일이다. 10년의 진보정권이 보수정권으로 바뀐 때였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권 초기 관가에선 ‘삼청교육대’가 운영되고 있다는 소문이 조용히 돌았다. 물론 서슬 퍼렇던 전두환 때의 그 삼청교육대는 아니다. MB정부 초기 삼청교육대는 과거 정부에서 소위 잘 나가던 관료들을 한 데 모아 정신개조를 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몇 주동안 집체교육을 통해 ‘이전 정부에서 했던 건 모두 잊어라. 세상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주입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삼청교육대와 더불어 경제부처에선 정책기조의 대변화가 있었다. ...

오늘의 신문 - 2024.06.20(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