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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 적자 회사를 13조원에 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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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락근 바이오헬스부 기자)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가 생긴 지 10년도 되지 않은 벤처기업을 119억달러(약 13조40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바이오 벤처기업 카이트 파마가 인수 대상이었는데요. 길리어드는 카이트 파마의 지분을 시장거래가보다 29.4% 비싼 가격으로 매입할 정도로 적극적이었습니다. 길리어드는 지난해 올린 매출이 304억달러(약 34조 2000억원)였습니다. 반면 지난해 카이트 파마의 매출은 2220만달러(약 248억원)에 불과했고 심지어 2억6700만달러(약 3004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길리어드라는 공룡은 왜 적자를 내고 있는 작은 회사를 인수했을까요? ...

오늘의 신문 - 2024.06.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