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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그곳, 요세미티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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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여행작가의 좌충우돌 미국 여행기 (4) 요세미티 국립공원

서울 5배 넓이의 대자연…북미 最高 요세미티 폭포는 '한 폭의 수채화'

'죽이는 자들' 뜻하는 요세미티
19세기 금광 찾아 백인들 몰려와 원주민 쫓겨나고 이름만 남아

6~10월이 여행의 최적 시기
공원 면적 1% 요세미티 밸리에 대표적 볼거리·편의시설 몰려

태평양을 떠나 산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캘리포니아 중부 척추처럼 뻗어 있는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이다. 마크 트웨인이 극찬한 레이크 타호(Lake Tahoe)부터 알래스카의 디날리 산(Mount Denali)을 제외하곤 북미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 산(Mount Whitney)까지 세상 모든 절경이 숨어 있다는 그곳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빛나는 것은 산맥을 수놓은 국립공원들이다. 거대한 계곡과 웅장한 화강암으로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깊은 협곡 속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들이 숨 쉬는 세쿼이아·킹스 캐니언 국립공원(Sequoia·Kings Canyon National Park)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바다보다 깊은 계곡, ...

오늘의 신문 - 2024.05.22(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