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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변학원 대신 상담센터로 아이 데려가는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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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폭탄테러로 돌아본 심리상담

'힐링' 지나간 자리 '심리상담' 뜬다

주부 박수진 씨(39)는 초등학생 아들의 담임교사로부터 “아이를 상담센터에 보내는 게 어떻겠느냐”는 권유를 받았다. 수업시간에 유난히 산만하고 때로는 교실을 뛰쳐나가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얘기였다. 깜짝 놀란 박씨는 주변에 조언을 구했지만 ‘선배 엄마’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별일 아니라며 평판 좋은 상담센터를 추천해주기도 했다. 박씨는 “처음에는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상담센터를 이용하는 아이가 많더라”며 “예전에는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웅변학원을 보냈다면 요즘은 상담센터에 간다는 말도 있다”고 했다. 심리상담은 십여 년간 미래 ...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