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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것만은” 중소기업의 ‘4대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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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완용 한경비즈니스 기자) 우리는 흔히 강자와 약자의 관계를 ‘갑’과 ‘을’의 관계로 규정한다. 그중에서도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갑을 관계의 전형이다. 생살여탈권을 쥔 대기업 앞에 협력업체들은 주눅이 들 수밖에 없다. 쓴 침만 삼킬 뿐 감히 거부하는 만용은 부리지 못한다. 갑과 을의 계약을 빗댄 ‘을사조약’이라는 패러디에도 을의 무력함이 녹아 있다. 을사조약은 을이 죽어나는 계약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새 정부 들어 을의 말문이 터졌다. “제발 이것만은 바꿔야 한다”며 갑에 맞서고 있다. 중소기업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친(親)중소기업 공약을 밝혀 온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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