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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 '경제불안지수' 격차에 숨겨진 성불평등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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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심기 특파원) 여성은 왜 남성보다 경제상황을 ‘항상’ 비관적으로 볼까. 미국의 공영매체 마켓플레이스가 에디슨 리서치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년 전에 비해 경제가 개선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남성의 40%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24%에 그쳤다. 마켓플레이스는 매년 두차례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매번 여성이 남성보다 경제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지난 10월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남성 34%, 여성 26%로 나왔다. 또 ‘경제가 1년전에 비해 나빠졌다’고 보는 남성은 34%였지만 여성은 이보다 높은 39%였다. ...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