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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형에 맞는 눈썹 스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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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늘 그리던 방식대로 눈썹화장을 해온 여성들은 사실 고민이 많습니다. “내가 제대로 그리고 있는 걸까”, “이게 나한테 어울리는 눈썹형일까”, “나만 최신 트렌드에서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고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내 눈썹 어때”라고 묻긴 쉽지 않죠. 물론 답하기도 어렵고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미국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눈썹 모양과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4 브로우 스타일링’ 서비스입니다. 쉽게 눈썹을 그릴 수 있는 키트를 구입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눈썹 고민이 많았던 분들에게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네피트 매장에 가본 분들이라면, 혹은 마니아라면 ‘브로우 바’를 아실 겁니다. 베네피트가 운영하는 눈썹 왁싱 및 관리 서비스인데요, 이 브랜드는 꾸준히 눈썹에 관심을 가져왔고 관련제품도 수십가지를 내놨습니다. 그 노하우를 살려 개발한 것이 4가지 스타일의 눈썹입니다. 얼굴형에 따라, 인상과 피부색에 따라 어울리는 눈썹 형태를 4가지로 분류한 건데요, 내추럴 볼드 스트레이트 페더로 나눴습니다.

마치 갈매기처럼 날아가는 듯한 ‘플라이 위드 페더’는 눈매가 깊고 이목구비가 큼지막한 서구형 얼굴에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이보다 조금 더 얇은 형태의 ‘익스플로어 위드 내추럴’은 동그란 얼굴형, 이목구비가 모여있는 얼굴에 잘 어울립니다. 또 쌍꺼풀이 없고 단아한 얼굴형의 아시아 여성들에겐 ‘렛츠 겟잇 스트레이트’형 눈썹을, 눈썹 숱이 많지 않은 흑인 또는 코가 낮은 얼굴형에는 ‘오 마이 볼드 앤 앵귤러’ 눈썹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일단 구분은 이렇게 해놨지만 자신에게 실제로 잘 어울리는지 그려봐야 하기 때문에 눈썹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는 베네피트 매장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원더 브로우 키트’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지만, 그날 키트를 구입하면 브로우바에서 무료 왁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눈썹으로 다듬어주는 왁싱 서비스 가격이 2만8000원인데 키트 가격도 2만8000원이니까 키트 값으로 왁싱까지 공짜로 받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최근 유행하는 눈썹이 곡선의 아치형이라고 하는데요, 갈매기, 일자, 아치형 등 유행에 따라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지도 않는 눈썹을 그리고 다니는 건 아닌지 고민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받아볼 만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끝) /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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