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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역(不易)과 유행(流行), 그 보수의 본질. 노정치인이 남긴 '보수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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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생활경제부 기자) “보수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개혁한다.” -에드먼드 버크- 오늘은 책 얘기를 할까 합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가 쓴 <보수의 유언>입니다. 2009년쯤 나왔습니다. 그가 1918년생이니까, 아흔에 쓴 책입니다. 처음에는 한국 정치에 필요한 메시지가 있지 않을까 하고 이 책을 잡았습니다. ‘보수의 몰락’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한 그런 상황. 보수는 왜 이렇게 됐고,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할까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단순히 보수에 대한 조언만 들어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정치인은 물론 기업인들이 봐도 괜찮은 리더십에 관한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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