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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 선박평형수 시장을 바라보는 해운·조선 속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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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지 한경비즈니스 기자) 건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선박평형수’에도 규제의 손길이 닿았다. 선박평형수는 선박 운항 때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배 아래나 좌우에 설치된 탱크에 채워 넣는 바닷물이다. 오는 9월부터 원양항로를 기항하는 선박들은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를 달아야만 한다. 선박평형수로 인해 바다의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취지는 ‘공감’ 비용은 ‘부담’ 국제해사기구(IMO)는 2017년 9월 8일부터 선박평형수를 정화 후 배출하도록 처리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선박평형수 관리 협약’을 발효할 예정이다. 현재 연간 50억 톤 이상의 선박평형수가 ...

오늘의 신문 - 2024.09.2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