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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경영'에 희비교차한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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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증권부 기자)“한진해운이 문을 닫을 것 같습니까. 주가가 8000원~1만원일 때 수억원어치를 산 고객들이 많은데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지난해 2월2일 기자는 모 대형 증권사의 부산지점에 근무하고 있다는 직원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국적해운사이자 해운업계 1위인 한진해운이 설마 망하겠냐”며 한진해운 주식을 사들인 개미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증권부 소속인 기자에게도 관련 문의가 쇄도했습니다. 개미들의 바람과는 달리 한진해운은 이달 7일 상장폐지됐고 청산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성난 개미들을 중심으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경영 실패를 성토하는 ...

오늘의 신문 - 2024.06.1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