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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채권 열풍? 러시아채권 판매 부진에 고심하는 증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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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섭 증권부 기자) 한동안 바닥을 기던 신흥국 경제가 작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흥국 국채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브라질 채권에 투자한 사람들은 벌써 70~80%대의 ‘대박’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요. 이 때문에 지난 1~2월 브라질 채권 판매액은 작년 전체보다 많은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브라질과 항상 비교되는 러시아 채권은 어떨까요. 러시아 채권도 작년 초 투자를 했다면 브라질 채권과 비슷한 수익률을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판매량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는데요. 러시아 채권을 2~3년 전부터 판매한 국내 한 증권사의 올해 1~2월 판매액은 6억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반면 브라질 채권은 2500억원을 넘게 팔았죠.

다른 증권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해부터 러시아 채권을 판 NH투자증권이나 미래에셋대우 등도 큰 금액을 팔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는 러시아 채권을 팔기 위해 투자한 비용을 건지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브라질 채권과 러시아 채권은 무엇이 다를까요.

러시아 채권 투자는 보통 러시아 정부가 발행하는 10년물 국채에 투자하는 걸 말합니다. 현재 연 8% 안팎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3%만 주는 선진국에 비해선 높습니다. 여기에 러시아 경제 여건도 나쁘지 않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러시아 기조와 서방 국가의 경제제재 완화 가능성 증가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자원 부국인 러시아 입장에선 안정적인 유가 흐름을 이어가는 현 상황이 나빠보이지도 않습니다.

다만 투자자에겐 ‘브라질 국채’라는 좀더 나은 ‘대체재’가 있다는 것이 투자를 꺼리게 하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브라질 국채에 투자할 경우 10년물의 경우 10% 안팎을 받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 국채보다 수익률이 2%포인트 높네요. 세금 측면에서도 브라질 국채가 좋습니다. 브라질 국채는 한국과 브라질 정부 간 조세협약에 따라 이자소득세가 면제됩니다. 반면 러시아 국채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죠. 보통 수천만~수억원을 투자하는 사례가 많아 15.4%의 이자 소득세는 적지 않습니다. 매매 수수료와 이자소득세 등을 제외하면 러시아 국채 기대 수익률은 6%대로 낮아집니다.

큰 변동성을 보인 러시아 루블화의 움직임도 투자자에겐 걱정입니다. 브라질 화폐인 헤알화의 변동성도 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루블화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추세적으로 하락만 해왔지 반등을 해서 오른 적이 많지 않습니다. 2012년 3월 40원 정도였던 원루블 환율은 지난해 1월 루블당 14.31원까지 떨어졌습니다. 3분의 1 토막난 것이죠. 현재는 바닥을 찍고 올라 원루블당 19원 안팎에서 거래가 됩니다. (끝) /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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