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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 독려를 위한 금전적 보상은 비윤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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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락근 바이오헬스부 기자) “얼마 전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A씨의 뇌사 판정 소식을 알리기 위해 친형 B씨한테 연락을 했어요. A씨와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다는 B씨는 소식을 듣자마자 병원비 걱정부터 하더군요.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것 같았어요. B씨에게 장기 기증에 대해 설명하면서 ‘동생 분의 장기를 기증하면 국가에서 병원비와 장례지원금이 나온다’고 말했어요. B씨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하더군요.” 오랫동안 현장에서 수많은 장기 이식 사례들을 지켜봐온 한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의 말입니다. 지난달 정부는 장기를 기증한 뇌사자의 유...

오늘의 신문 - 2024.06.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