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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한진해운을 떠나보내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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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정남돈 선생은 1990년 조양상선이 국내 최초로 세계일주항로를 개척할 때 개발팀장을 맡아 활약했고, 이후 세양선박 대표 등을 지낸 해운업계 원로입니다.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서언 이 나라 민족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한 세계 7위의 덩치, 97척 컨테이너 벌크 선을 합쳐 143척의 선박들. 빌린 선박은 자기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나머지는 사선들은 모두 팔고 흩어져 사금파리처럼 쪼개져 버렸다. 미안해요 한진해운! 한 시대의 역군을 이렇게 떠나가는 너를 보고 있는 나약한 이 나라 환경을 용서해 주게. 우리 선지자들은 그 체구를 키우려고 그렇게 불철...

오늘의 신문 - 2024.05.2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