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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 어디로? 남들 발리갈 때, 난 롬복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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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5배 크기 인구 250만

검은 모래 '셍기기 해변' 인기…섬 가운데 화산 분화구 위용
발리 지척이지만 힌두 아닌 이슬람 문화권

사삭 빌리지에 가면 원주민 생활상 고스란히
소똥으로 바닥 칠한 전통집…모기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 모두가 친척
마을 사람끼리만 결혼…어길 땐 소 1~2마리 벌금
직물·토기마을 유명…탄중 안 해변 일몰 최적지

북쪽 섬 3개 '길리 삼형제' 가장 아름다운 섬 뽑혀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열대어·산호초 즐비 노을지면 별이 '총총'

인도네시아 하면 떠오르는 여행지는 단연 발리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연 30만명 안팎의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 절반이 발리를 찾는다. 한국 여행자들에게 인도네시아는 곧 발리인 셈이다. 하지만 눈 밝은 여행자들은 북적이는 발리를 피해 옆동네를 찾는다. 발리에서 비행기로 30분, 페리로 2시간 떨어진 순다(Sunda)열도에 자리한 롬복(Lombok)이다. 롬복은 오래전 상업화된 발리와는 달리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때묻지 않은 삶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다채로운 종교와 문화를 가진 곳 롬복은 생각보다 크다. 제주도의 2.5배 정도 면적에 250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서쪽...

오늘의 신문 - 2024.06.26(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