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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주역들의 잇따른 부고, 축적의 시간은 가고 새로운 시간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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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생활경제부 기자) 오늘은 별세하신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올해 초, 여느 해보다 한 시대가 가고 있음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에 이어 GS그룹의 허신구· 허완구 전 회장이 잇따라 생을 마감했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일이 생각납니다. ◆정주영 영감의 장례식 2001년 3월이었습니다. 정주영 현대 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아들들이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한복판에서 그는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습니다. 당시 현장팀장으로 아산병원과 청운동 자택을 오가며 장례식장을 지켰습니다. 모든 장례식 취재가 끝난 후 차에 올라탔습니다. 시동을 거는 순간 아쉬움이 스쳐 갔습니다. "...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